오늘은 드디어 다른 사람들은 서울로 돌아가고 나랑 S여사만 도쿄에 남는 날. 숙소도 체크아웃하고 옮겨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아침에 서둘러 나가는 시간에 맞춰 우리도 짐을 싸서 나왔다. 어제 닛포리 자랑을 엄청해댔기 때문에 닛포리를 마지막으로 보고 가겠다는 사람들과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나머지 여성 동지만 모여 시부야를 구경하기로 했다. 일단 짐을 다음 숙소인 록본기쪽 호텔로 옮겨놓고 이동을 했다. 록본기에서는 버스만 타면 바로 시부야로 갈 수 있었기에 편했다.
1시에 도큐핸즈 앞 맥도널드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개인적으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난 우선 보고 싶었던 전시회를 구경하러 가기로 한다. 시부야 파르코 1관 지하의 로고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코끼리 엘마 아트 콜렉션]전이다. 영국의 유명한 그림책 캐릭터인 코끼리 엘마의 원화와 관련 캐릭터 상품이 전시되는 상당히 작은 규모의 전시였다. 무료이긴 했지만 잠시 실망을 하고 쓱 둘러본 후 나왔다.
시간이 모자랄 듯 싶긴 했지만 다음 전시인 파르코3관의 파르코 갤러리에서 열리는 영화[충사] 전시회를 보러 서둘러 갔다. 만화로 접한 [충사]는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었는데 영화화 하기 참 힘들겠다 싶은 작품이 [아키라]의 오토모가츠히로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고 한다. 개봉에 앞서 영화에 관련된 소품및 제작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등을 전시하는 전시회다. 오늘이 전시 마지막날이었다. 입장료가 500엔, 생각보다는 비쌌으나 영화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일단 들어갔다. 분위기는 상당히 잡고 들어가는 입구. 전시장 중간에 갓 같은 모양의 모자가 있는데 그것이 있는 곳에는 뭔가 이벤트가 있으니 꼭 들춰보라고 했다.
전시장을 도는데 입구초반부터 갓이 하나 놓여있다. 그걸 조명에 비춰 보라고 하는데 봐도 아무것도 안보였다. '뭐야~'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니 영화에 사용된 의상들이 빙빙 돌아가며 전시되어 있었다. (옷만 걸려 있는 상태였으나 약간 시체 분위기 -_-) 의외로 꼼꼼하게 정성들여 만든 느낌이다.
그 안쪽에는 영화의 제작과정에 관한 필름이 상영되고 있었고 4개 정도의 부스에서는 영화속에 사용된 CG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오토모 감독은 100%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CG가 아니라 실제의 물체를 촬영해서 그 화면에 에펙트를 주는 식으로 CG효과를 내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화면에 묻어가는 느낌의 CG를 지향했다는 점이다. 산사태가 일어나는 화면에 있어서는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나무를 찍거나 부러지는 걸 촬영하고 흙이나 물을 흘려서 떨어지는 모양을 찍거나 해서 그걸 컴퓨터에서 합성을 하는 식이었다. 나무나 흙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직접 그려 넣는 것에 비해선 수공의 느낌이 강한 비쥬얼 이펙트를 사용하는 걸 선호했다.
다른 섹션으로 들어가니 그쪽엔 감독에 대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전시를 하고 있었다. 특히 감독 자신이 만화가이기도 해서인지 직접 콘티를 그렸다고 하는데 그 세밀함과 정확함에 다들 혀를 내두르는 칭찬 일색의 말이 넘치고 있었고 실제로 사용된 콘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나는 처음에 직접 원작 만화가가 그렸나 싶을 정도로 상세하고 디테일한 작업이었다. 장소 설정이나 인물의 복장 표현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원작 이상의 꼼꼼함을 보였다. 감독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원작자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전시장 중간에 정원 같은 부분이 있고 거기에 또 다른 갓 모양의 모자가 있길래 들춰보니 손을 동그랗게 말아서 전구를 쳐다 보라고 되어 있었다. 시키는 대로 하고 나니 눈에서 [蟲]자의 영상이 계속 남는다 눈을 깜박일때마다 [蟲]자의 잔영이 계속 보이는 것이었다. 신기.
다음은 전시회장에 걸려있던 제작 스탭들이 감독에 대해 말하는 부분을 적어 본 것이다.
오토모 카츠히로 감독은 그림콘티 작업을 자신이 직접 했다. 자신 속에 있는 작품 이미지를 스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미리 그려두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촬영 전날 밤에 그렸다. 덕분에 스텝에게 콘티가 전달 되는 건 촬영당일 아침이라는 강행군이었다. 2005년 8월부터 11월 11일까지 콘티가 준비되지 않는 적이 하루도 없을 정도였다.
'샤라쿠'등으로 일본 아카데미 상 미술상을 받은 池谷仙克 는 이렇게 말한다 [콘티속의 그림 캐릭터가 너무 멋져서 가능한한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대부분의 촬영이 로케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이미지에 맞는 실제의 촬영지를 찾는게 가장 힘들었다.]
井上潔는 [보는 순간 캐릭터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멋진 콘티를 그려 주셨다. 그걸 보면 감독이 뭘 원하는 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의 발견도 중요시해서 즉흥적인 요소를 찍어 넣는 경우도 많았다.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구름의 상태나 배우들의 연기등을 보는게 재밌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것들이 거기에 있었다. 그런 것을 찍는게 즐겁다] 라고 감독은 말한다.
그림콘티로 부터 발전되어 촬영 된 것도 있었다. 촬영감독 柴玉高秀 (밝은 미래, 도로로 등 작업) 은 이렇게 말한다 [그림 콘티에 그려져 있는 앵글이나 사이즈에 절대적으로 연연하지는 않고 작품의 이미지를 더욱 중요시 하는 선에서 촬영되었다. 가끔 감독이 소도구등을 직접 배치하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콘티를 보면 그것과 비슷한 물건이 조그맣게라도 그려져 있곤 했다. 한 컷의 그림 콘티가 그대로 영화 필름이 되어 그 안에 오토모감독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감독은 콘티 뿐 아니라 의상의 일러스트나 미술 세트, 소도구등의 이미지도 직접 그렸다. 감독 오리지널로 만들어 낸 [벌레]의 그림에는 이름도 하나 하나 적혀 있었다.]
[늘 감독은 슥슥슥 쉽게 콘티를 그리지만 그 한컷 한컷이 의외로 정확해서 많은 참고가 된다. 이런 감독은 아마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비쥬얼에펙트 슈퍼바이저 古賀信明.
오토모 감독 나름의 콘티와 스케치가 영화판 [충사]를 만들어 내었다.
야영을 하는 장면에서의 설정 스케치에는 모닥불을 피우는 방법에 대한 설명까지 메모가 되어 있을 정도로 치밀했다. 영화의 완성도가 기대되는 작품.
전시내용은 그리 많지 않아서 제작과정 영상을 다 보고 나와도 그리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나오는 출구에는 또 나를 유혹하는 [충사]관련 상품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영화 팜플렛 등 눈 딱감고 몇개만 골랐다. 일본의 상술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1시가 다 된 시각이라 서둘러 도큐핸즈쪽으로 가봤더니 오늘 비행기를 타는 y씨는 이미 다른 멤버를 만나서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좀 더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한 후였고 S여사만 나타났다. 둘만 남았길래 좀 더 개인적으로 돌아볼 시간을 갖기로 하고 3시에 다시 파르코 1관 지하 서점 리브로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다른 전시가 있는 분카무라 갤러리로 향했다.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레이몬드 사뷔냑]의 포스터전이 열리고 있었다. 단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강렬한 원색의 포스터는 카페등에서 걸려 있는 모습을 자주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였는데 생각보다 전시작품 수도 많았고 눈에 익은 작품도 많았다. 한쪽 코너에는 역시 그의 작품 관련 도록이나 그의 일대기 엽서등 관련 상품을 팔고 있었다. 책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엽서 한장만 달랑 사고 말았다.
분카무라를 나와서 찾은 곳은 만다라케. 이번 여행은 어떻게 된게 만화를 전혀 사지 못하고 있어 내심 불안했기에 얼른 책을 찾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들어오긴 했으나 살 책 리스트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와서 책 찾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이리 저리 골랐더니 가방이 묵직해졌다. 3시에 S여사를 만나기로 했기에 서둘러 리브로로 갔다.

도큐핸즈 근처에 있는 디자인 문구점.
파르코 1관 지하의 서점 리브로는 꽤 넓은데다가 양서 코너도 충실했다. 시간이 많았으면 좀 더 둘러 보고 싶었는데.. 그 앞쪽의 문구 매장도 상당히 맘에드는 수입 문구류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S여사를 기다리는 동안 눈이 마구 돌아가고 있었다. 서로 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탓에 십여분 쯤 뒤에 겨우 만나게 되었다.
오후엔 도쿄에서 공부하고 있는 MIZ양을 만나기로 했기에 시모기타자와로 이동했다. 두번째 도쿄 여행때 처음 가봤던 시모기타자와. 그당시 홍대같은 느낌의 그 거리가 상당히 맘에 들었었다. 북구쪽 출구로 나와서 상가 거리를 걷다 배가 고파진 우리는 아무가게나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갔다. 탄탄멘 전문가게 였는데 살짝 맵기는 했으나 상당히 맛있었다. 그냥 먹기엔 좀 짰기에 국물이 남은게 아쉽.
약속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길래 커피나 한잔 할까 하고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못갔던 시모기타자와의 북카페 [CAFE ORDINARY]를 찾아 갔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이 정기 휴일.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 4층까지 걸어 올라 간 거 였는데. 벼르고 별러 찾아 왔더니 이 무슨 날벼락.
할 수 없이 건물을 나와 어딜 갈까 멍하다가 눈에 띈 곳은 음악카페였다. 건물 2층이었는데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지는 곳. 저기로 가보자 하고 무작정 올라갔다.
입구부터 완전 내취향의 카페였는데 70대쯤 되보이는 나이든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탁자가 4개정도밖에 안되는 조그만 카페였다. 흘러 나오는 음악이 또 예술. 원하는 음악도 틀어주고 음악에 대한 질문도 받아 준단다. 커피 메뉴도 프렌치, 이태리 원두로 고르면 바로 갈아서 내려준다.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고 프렌치 로스트 B (산뜻한 맛)으로 주문했다. 테이블 구석에 바나나피쉬 전권이 놓인 것이 또 무척 맘에 드는 가게.
한참을 그곳에서 일기를 쓰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다가 약속시간이 거의 다되어 나올 즈음엔 우리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손님은 근처에 사는 젊은 사람들 같은데 혼자 와서 음악을 들으며 책꽂이의 책 하난 뽑아서 읽으며 커피 한 잔 홀짝이다가 가는 사람들이었다.
계산을 하려고 하니 우리더러 여행객이냐고 묻는다. 어디서 왔냐고 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도 한국 친구가 있다며 반가워 한다. [이 동네 괜찮은데 추천해줄까?] 하며 물어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괜찮은 북카페 있으면 소개 부탁한다고 했더니 만화가 잔뜩 놓인 카페가 하나 있는데 어딘지 잘 기억이 안난다며 자기가 아는 괜찮은 음악카페를 지도를 그려가며 몇군데 소개시켜 줬다.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묻길래 그냥 지나가다가 분위기 괜찮아 보이길래 들어왔는데 커피도 맛있고 음악도 너무 좋아서 정말 만족했다고 하니 되게 좋아한다. 가게 명함을 부탁하니 명함은 없고 홈페이지도 없어서 미안하다며 가게 이름이 적힌 영수증을 하나 적어 준다. 다음에 꼭 다시 가고 싶은 카페.
MIZ양이 좀 늦는 다고 해서 좀 더 골목을 구경하기로 했다. 눈에 익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캐릭터가 그려진 예쁜 간판의 가게 하나 발견. SORAMAME 라는 작가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본 적이 있는 작가인데 그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여러 일러스트레이터의 수작업 작품등을 파는 가게였다. SORAMAME의 엽서랑 성냥하나를 구입했는데 이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들어 왔다고 하니 주인이 되게 기뻐하며 엽서 한장을 공짜로 끼워 준다. 그러면서 [혹시나 괜찮으시다면 이 봉투는 어떠세요?] 하며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종이 가방에 넣어준다 "괜찮고 말고요?!!'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고맙게 받았다.
시모기타자와는 중고의류 가게들이 많고 예쁜 소품점도 많이 눈에 띈다. 지나다가 한 박스샵을 발견. 홍대 앞에서 친구가 박스샵을 운영해서 알고는 있지만 일본의 박스샵은 한 칸 한 칸 파는 사람들의 정성이 느껴질 정도로 개성이 충만한 박스가 많다.

시모기타자와의 박스 샵. 칸칸 다른 주인이 운영하고 있다.
드디어 MIZ양과 조우. 여전히 일본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니뽄삘이 풀풀 나는 건강한 MIZ 어린이 같이 간 S여사를 소개하고 저녁을 먹으러 근처의 [타파스&타파스]로 갔다. 전에 어딘가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타파스랑 파스타 전문 가게인데 눈에 띄길래 들어 간 곳. 연어와 아보카드 샐러드 랑 모짜렐라&바질 피자 그리고 타파스 풍 파스타를 주문했다. 어느 메뉴나 다 맛있었다. 화장실의 메모 판에는 스탭이 친절하고 맛있었다는 칭찬이 가득하다. 꽤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 밥을 먹으며 일본에서 열심히 그림작업을 하고 있는 MIZ양의 사는 이야기. 맘에 맞는 친구와 이번에 브랜드를 런칭하기로 해서 자신의 그림이 그려진 악세사리나 의류등을 팔기로 했다는 둥, 5월에 있는 디자인페스타에 나가기로 했다는 둥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 열심히 재밌게 잘 살고 있구나 하는 대견한 생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MIZ양이 추천하는 멋진 카페에 갔다. 8시 이후에나 문을 열기때문에 먼저 밥을 먹고 간것이다. [뮤직바 블루본드] 라는 가게인데 60~70년대 풍 포스터가 잔뜩 붙어있는 레토르한 스타일의 가게로 주인인 대머리(일부러 민것 같지만) 히라타 타츠로씨가 재밌는 곳. 우리가 갔을 때는 바 카운터 석에 양복의 아저씨가 한분 계셨는데 우리가 이야기 할때마다 중간에 끼어 들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재밌는 사람이었다. 가게 한 쪽 구석에는 루파루파라고 하는 외계생명체 같이 생긴 바다 생물이 있었는데 이름이 [고타츠]라고 했다. 이름이 너무 재밌어서 유래를 물어 봤더니 자기는 타츠로이고 걔는 작은 타츠로니까 [코타츠]라고 설명해서 다들 웃겨 넘어 갔다.
따뜻한 커피를 시켰는데 아이스 커피가 나오고 그것도 믹스. (이런점이 묘하게 재밌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껌같이 생긴 과자를 하나 씩 준다. 뭐냐고 물어보니 [야마가타]지역의 명산물?인 [우유과자]라고 한다. 생각보다 딱딱한데 한입 물어보니 정말 입안 가득히 우유향기가 퍼진다. 우유라고 하기보다는 분유에 가까운 맛?
오랜만에 이리 저리 떠들다가 10시 30분쯤 가게를 나왔다. 지하철 환승하는걸 이리 저리 헤메는 바람에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12시가 다된 시각. 체크인을 부랴 부랴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일기도 제대로 못쓰고 피곤해서 그냥 잤다. 내일은 어딜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S여사가 일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또 강조하길래 에노덴을 타보기로 하고 일단 잠자리를 청했다.
Lomo LC-A / Kodak Colorplus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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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 셩~ 2007/11/20 21:2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여기까지 왔었구나..역시 잘 돌아댕겨~ㅎㅎ
그 골목길에서 대략 7~8미터 더 들어가면 '아트카페 샴' 있자나.
내 아지트..조용하고 커피맛 괘안코 가격 착하고 무엇보다 저녁 시간대 bar의 이쁜 섹시..흐흐
하두 자주가서 요즘은 일부로 발길을 멈추려 하고 있지만
일주일 내내 죽치고 앉아있기를 꽤 오랬동안 했더랬다. 나이먹으니 갈데가 없어서...ㅜ.,ㅠ;;;
뭐하고 지내? 사진보니 사진찍으러 돌아댕기는거 같은데 더 추워지기 전에
괜찮은 동네 있음 같이 함 가자~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홈피가 깔끔해보여 좋다..^^
박군 2007/11/21 21:46 Modify/Delete Address
오우.오랜만.여전히 하이에나 같은 삶을 살고 있구만..^^
저~언에 Miz공연때 요기가에서 찍은 네 사진이 있는데..언제 줘야할텐데..
출사 좋지..언제 좋은데 있으면 함 나가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