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cast] 오늘의 점심

2008/06/05 22:11 /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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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듣는 일본의 신간소개 포드캐스트에서 '野菜のごはん' 이라는 요리책을 소개했다.
izumimirun 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야채 요리 레시피를 모아 책으로 낸 것인데
계란프라이마저 야채로 만들 수 있다는 야채요리의 달인 같은 사람이었다.
본업이 요리연구가인것도 아닌 평범한 작가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블로그에 들러보니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는 야채요리가 정말 가득했다.
한국식 요리도 간간히 보이고 대부분 근처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는 재료의 요리들이라
얼씨구나 하면서 돌아보다가 지금 집에있는 냉장고에서 바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덮밥요리를 하나 찾았다.
 
이름하여 'カッパな☆丼(갓파스러운 덮밥)' 인데 재료가 오이라서 그런 모양이다.
오이와 표고버섯으로 만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덮밥이었다.
점심 메뉴로 딱이다 싶어 재료를 꺼내 후루룩 만들어 봤더니 정말 5분도 걸리지 않고 완성되었다.
전분을 넣어야 하는데 없어서 밀가루를 넣었더니 걸죽함이 좀 덜하지만 맛은 좋았다.
나 왠지 웰빙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izumimirun 씨의 블로그 -
http://izumimirun.exblog.jp/6140541 (갓파덮밥 레시피 링크)


신간소개 Podcast - 신간JP
http://www.sinkan.jp/radio/index.html (新刊ラジオ)

2008/06/05 22:11 2008/06/05 22:11
Posted by 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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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도 겸할 겸 일본 쪽 포드캐스트를 자주 듣는데 주로 itune store에 등록된 podcast 위주로 골라 듣고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 podcastjuice 같은 포드캐스트등록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는 사이트 중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듣고 있다. 재밌는 방송을 찾아 승냥이 처럼 방황하는 것이 내 취미 중 하나.

이런 저런 경로로 등록하게된 포드캐스트가 하나 있었는데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맥주 관계 방송이었다. 술도 못마시면서 왜 이런 방송을 등록했냐면 이 사이트 이름이 [山の中からこんにちは。산속에서안녕하세요]였기 때문이다. 뭔가 산속에 살면서 그곳 생활을 포드캐스트로 전하는 그런 류의 방송이 아닐까라는 망상으로 등록했지만 왠걸 매회 맥주를 마시며 리뷰를 하는 그런 포드캐스트였던 것. 포드캐스터가 도호쿠에 살고 있으며 산이 많은 이와테 지방을 소개하고 있기도 한 사이트 이기도 해서 그런 제목을 붙였는지 진짜 이유는 알 수가 없다.

포트캐스터는 10여분 동안 방송하면서 가끔 방송 중 술에 취하기도 하고 이미 술을 마시고 반쯤 알딸딸한 상태로 방송을 시작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형태로 맥주를 실험하며 리뷰를 하는데 맥주를 아주 차게(3도), 적당히 차게(13도), 실내온도 만큼 미적지근 하게(22도) 해서 마시고는 그 향이나 뒷맛을 비교하거나 각 국의 맥주를 비교해서 마시며 감상을 이야기 하거나 한다.(맥주는 너무 차도 그 향이 죽고 제대로 된 술맛을 못느낀다고 한다) 술은 마시지 못해도 맥주따르는 거품소리, 마른 안주를 아작 아작 씹어대는 고소한 소리가 맛갈나게 들려 귀를 한껏 만족시켜 주는 방송이다. 실제로는 500 한 잔도 채 못마시지만 소리로야 맥주 만리터라도 마실 수 있다구.

최근 방송 중 재밌는 테마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매운안주와 맥주] 라는 것이었다. 시리즈로 4편 정도가 방송 되었는데 그중 마지막 회가 [좋은맛] 이라는 한국이름을 가진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포드캐스터가 '초은마' '초은마' 하길래 뭔가 했는데 바로 [좋은맛チョウンマ]을 일본식으로 발음 한 것이었다. 과자 봉지에 떡하니 [좋은맛] 이라고 씌여있는 이 안주는 이름만 한글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사에서 만들어진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 의문 투성이의 과자였다.

우선 내용물은 붉은 고추를 썬 것을 깨를 묻혀 그대로 튀긴 것. 땅콩등도 들어있긴 한 모양인데 붉은 고추를 튀겨먹을 생각을 하다니..왠지 짱개스러운 발상인듯(안그래도 중국 사천지방 요리법에서 따왔다고 함. 한글의 [좋은 맛]은 일본어로 읽다보면 [초우마]라는 일본어로 아주 맛있다라는 의미로도 통한다) 이걸 안주로 맥주를 마시며 연신 '맵다 매워'를 외치고 있었다. (첫맛은 새우튀긴 맛이랑 비슷하다고..) 한국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매운 것을 먹으니 이런 안주도 한국식 안주일 거라고 믿고 있는 듯 했다. (한국에는 그런 안주 없다구!!!) 포드캐스터가 맛있게 아삭 소리를 들으니 왠지 별로 맵지 않고 맛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포드캐스터는 이빨이 좋은 건가? 어쩜 그리 맛난 소리를 내며 안주를 씹는 건지.. 맥주 한 잔 하고픈 마음을 소리를 듣는 걸로 대신하고 있다.


podcast : 山の中からこんにちは。
http://www.voiceblog.jp/kodaredera/


[좋은맛] 홈페이지
http://www.chounma.com/
2007/08/23 10:16 2007/08/23 10:16
Posted by 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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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lou 2007/08/30 07:3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 이거 먹어본 적 있어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친구가 주더라구요 ;;;;; 의미를 알 수 없는 안주였습니다.

    • 박군 2007/08/30 14:47  Modify/Delete  Address

      헐 진짜 먹어보셨군요. 일본인 친구들은 한국인이라면 매운거 좋아할 거라고 하면서 이상하게 매운 과자를 선물로 주곤 하더군요 (전 과자매운건 싫은데..)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맥주랑 마시는 건 꽤 맛있게 들리던데..

1월부터 다시 일본어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엔 거의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심기일전 연초부터는 제대로 다니자 하고 있긴 한데 (원래 외국어 학원은 연초에 가장 수강생이 많다고 하지요?) 역시 남의 나라 말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늘 일본어를 들으며 다니는 게 청취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어딘가로 이동시에는 항상 뭔가를 들으며 다니려고 합니다.

평소에 음악은 거의 듣지 않기 때문에 (곡을 고르는 게 너무 귀찮다고나 할까?) 뭘 듣는다고 한다면 웹 라디오 방송같은걸 다운받아 듣곤 했지요. 주절 주절 사람들이 떠드는 걸 듣는게 좋습니다. 뭐 다 알아 들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여튼 항상 일본어를 듣는 다는게 중요하니까..

그러다가 어느날 아이팟 셔플 때문에 쓰고 있던 아이튠 속에서 늘 뭐하는 놈인가? 하고 궁금했던 Podcast라는 메뉴를 클릭해보고는 전 새로운 새상과 조우하게 된 것입니다. 그곳에는 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만 간간히 듣던 일본의 정규 라디오 방송사들이 앞 다투어 가며 자기네 라디오 방송 컨텐츠를 모아 모아 소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Podcast라는 건 사실 아이팟에서 다운 받아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의 개념이었는데 요즘에는 뭐 왠만한 mp3플레이어에서는 다 됩니다. 아이튠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Podcast를 등록해두면 컨텐츠가 새로 업데이트 될때마다 방송을 자동으로 다운받아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따로 일일이 Podcast를 하고 있는 사이트들을 찾아 다니며 확인할 필요가 없지요. RSS라는 기능을 이용한 것인데 뭐 이건 각자 알아서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니 설명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설명할정도 까지는 잘 모름..)

여튼 이 Podcast로 이런 저런 방송과 접하게 되고 거의 매일 다양한 컨텐츠와 접할 수 있게 되어 매일 들으며 다닐 거리에 대해 걱정을 접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이 Podcast는 오디오방송 뿐 아니라 비디오방송도 있다는 걸 알게되고 이걸 어떻게 가지고 다니며 볼까 하는 궁리를 하다가 동생의 방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굴러다니고 있는 PSP를 떠올리게 되었지요. 무려 이 PSP도 Podcast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PSP는 인터넷도 된다는 사실. 무선 인터넷이 되는 카페 구석자리에서 직접 다운 받아 바로 들을 수 있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기기였던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PSP로 게임이라고 해봤자 루미네스정도 밖에 활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동생은 PSP를 나중에 내다 판다고 2,0에서 업그레이드를 못하게 하는 바람에 Podcast를 등록하는 기능까지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가능합니다만) 여튼 컴퓨터에서 다운 받은 비디오캐스트를  PSP로 다운받아 보는 건 가능하기에 별 문제없이 비디오캐스트도 즐기고 있습니다. 문명의 이기란 것은 제대로 쓸 방도만 찾는다면 참 좋은 것이라는 걸 다시한 번 느꼈습니다.

결국 이대로 간다면 셔플에서 만족하던 저의 아이팟 라이프가 동영상 재생이 된다는 5.5세대 아이팟으로 슬금 슬금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동생이 PSP를 팔아 치우기 전까지 당분간은 PSP로 즐기는 Podcast 라이프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쪽 podcast는 그다지 활용이 높지 않고 (한국은 아이튠즈 스토어가 없지요) 일본쪽은 그나마 낫긴 하지만 제대로 된 Podcast를 즐기려면 역시 영어권쪽이 막강한 컨텐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자료의 보고가 될 것 같네요. mp3 플레이어나 PMP가 있는 분은 Podcast를 한번 즐겨 보심이 어떠실지.




p.s. 결국 듣는 것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슬..podcasting을 직접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샘플 제작도 해봤습니다. 녹음을 해서 해보긴 했는데..목소리가 오티엘...발음역시 ...게다가 억양까지 사투리...그냥 포기하고 비디오로만 어떻게 승부해 볼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홈에 소개할 날이 오겠지요. 목소리 좋으신 분들 이럴때 너무 부럽네요..ㅠ_ㅠ

p.s.2. 지금 듣고 있는 Podcast는 [さびしさ研究所 : 외로움연구소]라고 하는 제목의 일본의 Podcast인데 뭔가 나른한 목소리의 여인이 그날 그날 외로움, 쓸쓸함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잠들기 전 자리에 누워 들으면 소곤 소곤 귓가에서 속삭여 주는 듯한 방송입니다. Nuu라는 Podcaster가 진행합니다. 본업이 가수인 모양인데 매회마다 자신이 만든 자작곡을 허밍하며 시작합니다. 노래도 한 번 들어보고 싶어지는 목소리예요. 저도 이런 목소리로 속삭여 보고 싶네요..크흑~

홈페이지에 가면 podcast를 링크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그걸 눌러 나오는 주소를 아이튠의 고급/podcast등록 에다가 복사해서 추가하면 podcast 메뉴 아래에 링크가 새로 추가 됩니다.
이후로는 자동으로 새 방송을 다운 받아 줍니다. 아래의 xml 주소를 복사해 넣으면 됩니다.
한번 들러 보시길.

http://sabiken.com/
http://sabiken.com/podcast/sabiken.xml



2007/01/24 03:27 2007/01/24 03:27
Posted by 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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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ndigo 2009/12/19 20:16  Modify/Delete  Reply  Address

    드라마시디는 듣지 않으시는지요?

  3. 박군 2009/12/20 00:03  Modify/Delete  Reply  Address

    흐흐..예전엔 꽤 들었는데..요즘은 손 놓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요즘은 뭐 재밌는거 있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