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 자랑할만한 백옥같은 피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별 트러블 없이 살아왔던 내 피부에
갑자기 우수수 여드름이 돋기 시작한 것이다.
생긴지는 2주정도 되었는데 이제 그만 없어질때가 되지 않았나? 라고 방치를 해둔게 문제였던지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고 울퉁 불퉁 흉측한 몰골을 보이고 있길래 보다 못해 피부과를 찾았다.
의사왈..
"오랜만에 오셨네요?"
전에 화장품 트러블 때문에 생애 처음 피부과를 찾은 후 한 2년되었나?
'네 제가 피부걱정에 이런데 올 일이 뭐가 있겠어요(속으로 -_-;)'
"여드름이 꽤 심한 상태시네요.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등등이 원인입니다."
맞다 나, 그거 다 하고 있었다.. -__-;
"여드름 짜내고 스케일링 한 번 쫙~ 하면 바로 좋아지실텐데...어떻하실래요? 10만원입니다만..."
엥~~?!!? 피부에 돈 안들이기로 유명한(관심이 없는) 나에게 스케일링? 것도 10만원이라굽쇼?
사상처음 여드름이 난것도 놀랠 일인데 두자리수의 치료비까지 살짜쿵 놀랜 박군...
"그냥 약물치료로 경과를 본 후 생각해보겠습니다"
"더 늦어지면 돈이 더 들지도 모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진찰실을 나왔다.
약과 처방전을 챙겨주며 간호사 왈..
"여드름은 보험이 안되서 바르는 물약2개와 진찰비 해서 35000원입니다"
무엇이!~~~!!!
만인이 고생하고 있는 여드름이 왜 보험이 안된다는 것인가?!!@
매달 꼬박꼬박 보험료 내고 있어도 이럴땐 하나도 도움이 안되다니..젠당..
결국 먹는 약값도 보험이 안되서 이것 저것 합해 거의 5만원돈이 깨지고 말았던 것이다..-_-;
몸버려 돈버려 정신피폐해져..
그저 하루 하루 규칙적으로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야
님도 좋고 나도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게 쉬워 보여도 쉬운일이 아닌 것.
그래도 몇일 노력한 덕분에 한달여만에 겨우 생활리듬을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걸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번엔 이 상태가 좀 오래가야 할텐데...
* 요즘 왠지 정말로 평범하게 블로그 다운 글을 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이나 사진이 없는 글은 왠지 허전했던 까닭에 쉽게 쉽게 포스팅을 못했던 것....
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지만 역시 키보드만 톡톡 쳐서 올리기엔 내 글빨도 약할 뿐더러..
왠지 이게 다가 아닌데....라는 미련이 남는다.
그래도 귀찮으니 그냥 포스팅...-_-;
...
하고보니 정말 썰렁해서 그림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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