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김군이 고향에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굴을 2kg 사갖고 왔다며 후배 둘 불러서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다. 굴 양식장이 있길래 들러서 뭐 한 2kg만 주세요 했더니 아이스박스 가득 굴을 담아주면서 2만원 달래더란다. ㅋㅋ 껍질을 깐 굴이라 2kg면 상당한 양이었다. 남자 셋에 여자 하나로 해치울 수 있을까 싶어 처음엔 먹다 남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반을 회로 비우고 나머지는 굴그라탕, 굴튀김 등으로 마무리 했더니 한주먹 정도만 남고 깨끗히 비워졌다. 굴로 배 채워 보긴 처음 ㅋㅋ

처음은 생굴로 입맛을 다시고 (이미 이 시점에서 배부름)

굴그라탕으로 굴의 풍미를 맛 보고 (오븐에서 꺼내다가 그릇을 한 번 엎은 바람에 모양이 ㅋㅋ)

굴튀김으로 마무리. 굴수제비를 먹을 예정이었으나 이 시점에서 이미 더 이상 들어갈 데가 없었음.
한 주먹 정도 남은 굴로 혼자 먹을 주말 식단 완성!

청량고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좀 매운게 흠이지만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예술인 굴수제비

전날 보단 굴의 양이 좀 아쉽긴 하지만 모자란 부분을 치즈의 양으로 커버한 진하고 크리미한 굴그라탕.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에 뾰루지가..ㅠㅠㅠ
아슬 아슬하게 굴 끝물인 3월에 맛나고 싱싱한 굴을 먹게해준 후배에게 감사~~ ㅋㅋ
내년 겨울에도 또 한번 스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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