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종류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씩 입맛에 맞는 라면을 발견하면 주구장창 그것만 먹어 치우다가 질려서 다시는 쳐다보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필이 꽃힌 라면은 바로 농심 '포들면'
정확히 말하자면 라면이 아니라 인스턴트 쌀국수지만 인스턴트로 이정도 까지 쌀국수 맛을 내 준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먹어줘야 한다.

사실 가격은 소비자가 1500원으로 라면 치고는 비싸다. 그래도 수퍼에서 할인 받으면 12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 포장을 벗기면 쌀국수 면과 후레이크 그리고 국물페이스트와 핫소스가 들어있다.



쌀국수의 쫄깃함이 살아 있는 면도 면이지만 국물이 거의 가게에서 사먹는 수준과 비슷한 맛을 내준다. 프레이크에는 매운고추도 들어가 있어 칼칼한 맛을 유지. 식초에 절인 양파까지 씹혀주는 게 제대로의 맛. 쌀국수 전문점에서 사먹을 땐 넣어서 먹지 않지만 포들면에 따라 오는 핫소스는 넣어서 먹는 편이 맛있다.

포들면의 생명은 바로 면을 끓이는 시간. 정확히 3분 30초를 끓여야 퍼지지 않고 약간 쫄깃한 상태를 유지해서 먹는 동안 살짝 더 익어주며 제맛이 난다. 이 국물이 또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육수 맛이라 남김없이 끝까지 비워 내준다.

하루에 한개 정도는 먹어줘야 아쉽지 않은 포들면. 당분간은 나의 B급 미식 메뉴 1순위.

보기엔 그저 그렇지만 맛은 훌륭. 모양이 너무 그래서 살짝 파를 넣어 주었다.


Nikon Coolpix 8700


2007/03/02 02:48 2007/03/0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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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양... 
wrote at 2007/03/02 14:07
요 ..포들면.....예전에 sm님께서 찬양(?)하셨던 포들면!!!
내 꼭 저걸 먹고 말터요.ㅠㅠ(근데 우리동네는 안파는것같어...)
wrote at 2007/03/02 17:27
서울 나들이 했을 때 한번 먹어봄이? ^^
rx78 
wrote at 2007/03/02 14:15
큭큭, 오전에 포들면으로 아침식사 때웠삼. 포들면은 컵라면이나 끓여먹는 면이나 완성도가 비슷해서 컵라면으로 사두고 먹고 있죠. 역쉬 매니악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군요.
wrote at 2007/03/02 17:25
오옹 rx78양. 방가방가. 컵라면도 있었구낭.. 다음에 도전해봐야지...
sly 
wrote at 2007/03/02 17:06
이거 저도 좋아해요!! 전 좀 폼나게 먹고 싶을 땐 숙주랑 잘게 썬 청양고추 넣어 먹어요. 얼큰한 국물과 아작아작 씹히는 숙주 맛이 일품이에요~
wrote at 2007/03/02 17:26
오오 sly님 강림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숙주 넣어 먹고 싶어요. 쌀국수는 숙주 없이 찍으니 폼도 안나는군요. 하지마 귀차니즘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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