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시코씨랑 후미에씨 세명이서 주말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이다. 오사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오우미하치만이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어제 밤까지만 해도 별이 반짝거리던 하늘이 왠지 우중충한 것이 걱정이다. 몇십년 동안 날씨 통계를 내오고 계셔서 일기예보보다 잘 맞는다는 후미에씨 아버님의 날씨 통계에 의하면 비올 확률 70%란다. 맞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만 하늘은 무심하게도 구름이 잔뜩이다. 아침 근무가 있는 요시코씨랑 10시 30분에 오사카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어머님이 차려주신 맛있는 아침밥(특히 카레를 넣어 조린 고등어가 너무 맛있었음)을 배불리 먹고 어제 사온 슈크림에 홍차까지 곁들여 여유롭게 먹다가 약속 시간에 조금 늦고 말았다. 그래도 11시 오우미하치만 직행 기차를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슈크림속의 슈가 정말 진하고 부드럽게 녹는 맛이었음.



오사카 역에서 한시간 정도 지나니 오우미하치만 역이다. 역 1층에 있는 안내소에서 1000엔짜리 오우미하치만 패스포트를 구입했다. 이것만 있으면 여러가지 관광시설이나 박물관 입장료등이 공짜다. 거기다가 100엔을 더 내면 오우미하치만의 특산품이나 명물 과자등 1200엔 상당의 것을 즐길 수 있는 일명 '걸으며 즐기는 구루메 티켓'을 살 수 있다. 패스포드로 들린 곳 중 세군데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나중에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오우미 하치만 역에서 관광시설이 있는 시내로 가기위해서 우선 버스에 올랐다. 패스포트 안에는 버스 50엔 할인권이 5장이 있어 그중 한장을 쓰면 50엔 할인이었는데 깜빡잊고 그냥 내려버렸다. 바보..



사실 오우미하치만에는 사고로 일찍 유명을 달리한 후미에씨의 친구가 잠들어 있는 묘가 있어서 먼저 그곳을 들리기로 했다. 오우미하치만 시내 한복판에 있는 신사였다. 먼저 꽂혀있던 시든 꽃을 정리하고 새로 사간 꽃을 꽂으며 묘비에 물을 주는 식으로 참배를 했다.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정성스럽게 묘비를 물로 씻으며 편히 잠들길 기원했다.

성묘를 하고 나와서 조금만 걸어 나오니 바로 오우미하치만 시내 중심가였다. 먼저 패스포트로 갈 수 있는 역사민속자료관을 들렀다. 오우미하치만은 상업이 발달한 도시로 옛날 조선통신사가 이 길을 지났다는 것으로도 한국과 인연이 있는 곳이었다. 자료관에는 그 당시 조선통신사가 대접을 받았다는 요리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3차에 걸쳐 나오는 요리의 양과 정성을 봐서라도 얼마나 융숭한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옛날 초등학교 건물로 썼던 것을 지금은 자료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다다미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이라 발이 좀 시려웠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았다.


맞은 편은 시립자료관이었는데 옛날 서민들이 쓰던 생활도구등을 전시해 놓은 곳이었다. 손때묻어 반질 거리는 아궁이나 가구등이 우리네와 별 다를 바 없이 소박하게 느껴졌다.

나오면서 스탬프 하나를 꾹 찍어 나왔다. 두개만 더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요시코씨가 '구루메 티켓'중 하나였던 고로케를 먹고 싶어 해서 거길 먼저 가보기로 했다. 드디어 비가 부슬 부슬 내리기 시작. 우산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고로케 가게가 지도에 제대로 안나와 있어서 근처를 지나는 경찰관에게 물었더니 잘 모르는 표정이다. 원래 역앞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우린 이미 버스를 타고 지나온 참이라 결국 그냥 포기하고 다음 코스로 가려는 차에 아까 그 경찰관이 어딘가에서 지도를 가지고 나타났다. 지도에서 가게를 찾아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감사의 인사를 하고 조금 떨어져 있는 고로케 가게를 찾아갔다.


오우미하치만은 옛 건물이 많이 남아있어 분위기가 차분하고 조용한 동네였다. 아직 조금 이른시간이어서인지 비가 와서 인지 거리에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아 정말 쥐죽은 듯 고요하게 느껴졌다. 전통식 건물이 많이 남이 있는 것과 동시에 서양식 건물도 꽤 눈에 띄는데 바로 오우미하치만하면 유명한 인물이 윌리엄 메렐 보리스라는 건축가이다. 우리나라에도 일제시대에 건너와 많은 건물을 디자인했는데 이화여자 대학교내의 건물 디자인도 담당 했었다고 한다. 일본전국에 1600채의 건물을 설계한걸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윌리엄 베렐 보리스의 집



그러던 와중 드디어 텐키치 고로케 점을 발견. 구루메 티켓 한장을 내고 갓 튀겨낸 따끈한 고로캐 하나씩을 받아 들었다. 점 내에서는 딱히 먹을 곳이 없어서 가게 밖 문앞 처마 밑에서 우산을 받쳐들고 고로케를 먹었다. 배가 고파서 였을까 여태 먹어본 고로케 중 제일 맛있었다. 셋이서 감탄을 해가며 고로케를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아쉬워 하며 돌아갈 때는 역 근처에 있다는 본점에도 꼭 가보자고 다짐하며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돌렸다.

덴키치 소고기감자 고로케

덴키치 고로케 점, 그냥 보통 반찬가게 같은 느낌이었다.


일단 관광이고 뭐고 먹는 게 목적이었던 우리는 5개의 구루메 티켓을 모두 일단 써보자고 하고 다음 코스인 '초지후'를 맛볼 수 있는 가게로 향했다. '초지후'라는 건 일종의 모나카의 과자 부분같은 느낌의 식재료인데 안에 단맛의 된장이나 팥고물을 발라 모나카처럼 먹기도 하고 양념을 해서 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사진이 없어 가이드북에서 발췌, 동그라미 친 것이 '초지후'





고로케 가게가 좀 많이 떨어져 있던 곳이라 다시 시내쪽으로 걸어 올라가야 했다.


다시 배가 출출해져서 닭튀김을 사서 먹었다. 갓튀겨 맛있었음.


벽에 달린 시계가 귀여웠던 어느 집 대문.


드디어 큰길로 올라 왔다.



두번째 가게는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초지후'로 유명한 가게인 모양인데 들어가자 마자 구루메티켓으로 온 손님인걸 한눈에 알아본 것 같이 뭔가 늘 하던 모양처럼 우리를  테이블에 앉힌다. 그리곤 차 한잔과 초지후로 만든 야채를 넣은 무침 같은 걸 종지에 담아 내주고 팥소를 바른 모나카를 한쪽 준다. 우리가 먹는 동안 '초지후'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며 세트로 살 수 있는 이런 저런 상품을 설명해준다. 뭔가 사지 않으면 안될 분위기를 팍팍 풍기면서 안사면 못나갈 것같은 오라가 뿜어져 나온다. 처음에 하나 살까 하다가 왠지 기분이 나빠져서 안사기로 했는데 후미에씨랑 요시코씨는 결국 하나씩 하고 말았다. 오우미하치만은 성공한 상인들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상술이 정말 장난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지후' 가게 앞

구루메 티켓으로 맛볼 수 있는 초지후 세트. 맛은 있었다.


오우미하치만은 옛 모습이 남아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사극의 로케지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알려진 영화 '오오쿠'도 여기서 찍었다고 한다. 츠마부키 사토시가 나오는 뭔가의 사극도 여기서 찍었다고 하는데 초지후 가게에도 온적이 있다고 한다. 오홍.

가게를 나와 조금 더 걷다보니 수로가 있는 길이 나온다. 오우미하치만 상인들이 물건을 운반하기 쉽게 하기 위해 수로를 내어 근처에 있는 비화호를 통해 물건을 날랐다고 한다. 집들 사이 사이에 흐르고 있는 운하가 베니스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욱 좋았을 것을. 비가 와도 아름다운 곳이긴 했지만. 더욱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었다.



백운관이라고 하는 보리스가 지은 아름다운 건물인데 이전엔 학교로 사용되고 지금은 관광안내소로 이용되고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여기서도 스탬프를 한개 받을 수 있다. 스탬프 3개를 받으면 이곳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러고 보니 스탬프가 2개밖에 없었다. 안내소 직원이 '가와라 뮤지엄(기와 뮤지엄)'에 들렀다가 오라고 한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 수로를 따라 조금 걸어 내려가면 아름다운 하얀 건물의 가와라 뮤지엄이 보인다. 이곳은 본 국내에 3곳밖에 없다는 기와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시관이다. 일본의 기와는 물론 세계의 각종 기와를 소개하고 기와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기와로 만든 핸드폰 줄 같은것도 있을 정도다. 패스포트로 공짜로 입장하고 나머지 한개의 스탬프를 마저 받았다.

좋은 계절엔 이 배를 타고 수로를 돌아볼 수 있다.

수로의 다리는 배로 받혀 놓아서 비가 와도 다리가 물에 잠기는 법이 없다.

다리를 건너면 가와라 뮤지엄

하얀 건물이 아름답다.



가와라 뮤지엄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구루메 티켓중 하나로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계속 걸어다녀 피곤한 다리를 잠시 쉴 수 있어 좋았다. 창 밖으로 오우미하치만의 하치만보리 수로가 보인다. 느긋하게 향좋은 커피로 여유를 즐겨 본다.


오우미하치만 스탬프러리


카페를 나와 백운관쪽으로 가다가 구루메티켓의 마지막인 '빨간곤약'을 받을 수 있는 가게로 갔다. 특산품 전문 가게로 의외로 큼지막한 사이즈의 양갱을 주었다. 생긴 것으로 봐선 꼭 소 간처럼 보이는 빨간 곤약은 철분이 들어있어서 붉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여튼 몸에는 좋은 것일 터. 다들 왠지 뿌듯해하며 가게를 나섰다.

오우미하치만 명물 '붉은 곤약'



다시 백운관으로 돌아가 스탬프 3개를 다 받았기 때문에 선물을 받았다. 오우미하치만 엽서 3종세트와 명산품인 '뎃치양갱' 이었다. 생각보다 꽤 알찬 선물이었기에 모두들 흡족해햇다.

3가지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선물로 받은 엽서 3종세트.


뎃치양갱. 별로 달지 않고 부드러운 양갱.




백운관 2층에선 뭔가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가보니 근처의 조선학교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한 조소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의 조선인학교가 있었는데 그 중 한곳인 모양이었다. 왠지 의미가 새롭다.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다는 수로 변 모습.



선물도 받았겠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로프웨이를 타러 가는 것만 남았다. 비가 와서 뭐가 보일까 했지만 그래도 패스포트 중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로프웨이 였기에 공짜니까 일단 가보자 심정으로 올라갔다. 로프웨이 입구에서 명물이라는 '오네가이경단'을 100엔에 팔고 있었다. 그런데 로프웨이 출발시간이 거의 다되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그냥 가려고 했더니 경단을 파는 아저씨가 로프웨이 케이블카 운전사였다. 내가 없으면 로프웨이도 못 움직이니 상관없다며 걱정말고 경단을 사라고 부추긴다. 이름도 왠지 무시 못할 이름이기도 하고 가격도 싸니까 사서 먹었다.





5분도 안걸려서 올라간 정상에는 신사가 있었고 선물 가게도 하나 있었다. 정상에 올라가보니 비와호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었는데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졌을 그런 곳이었다. 또한번 아쉽다.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근처에 '타네야'라고 하는 유명한 화과자점이 있다. 그 바로 맞은편에는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도 있는데 한 회사에서 화과자와 양과자 둘 다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양과자 쪽도 유명했는데 오늘은 화과자 전문점인 타네야 쪽으로 가기로 했다.

가게 중앙에는 큰 화로가 있고 따뜻하게 숯불이 데워지고 있었다. 조명이 어두운 대신 차분히 가라앉은 분위기라 조곤 조곤 이야기 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화롯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메밀차와 함께 메밀로 만들었다는 경단이 나온다. 어찌나 부드럽던지 입에서 살짝 녹아버릴 정도였다. 후미에씨는 메밀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다른 차를 부탁해 마셨다. 일본에는 메밀 알러지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팔죽을 주문했는데 조금 달았다. 말차세트를 시킬걸 하며 셋다 후회했다. 역시 단 것에는 쓴 것을 같이 먹어줘야 하는 것인데 말이다.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계속 머물러 있고 싶었지만 예약해 놓은 유스호스텔의 저녁 식사 시간이 다되어서 그만 가봐야 했다.



오우미하치만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유스호스텔은 지은지 100년이나 되는 오래된 건물로 이전엔 절이었다고 한다. 중요 유형문화제로 지정되어있을 정도로 오래된 건물을 유스호스텔로 쓰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묵어 보고 싶은 곳이었다. 처음 건물 외관을 보고는 아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주위에 다른 아무것도 없는 시골의 한적한 구석에 자리 잡은 유스호스텔은 마침 우리가 묵는 주말에 브라스밴드의 합숙이 있었다.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자 마자 강당처럼 보이는 곳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삐걱 거리는 나무 바닥과 이런 저런 장식물들이 전시된 묘한 분위기의 접수대가 있었다. 한참을 걸려서 접수를 끝내고 시트를 받아 2층의 '스키' 라는 이름이 붙은 방으로 갔다.

이걸 누가 유스호스텔이라고 믿겠는가?

로비

2층의 방 입구


천장이 높은 다다미 방. 원래는 여럿이 묵는 방인데 오늘은 단체손님이 다른 방을 다 차지 하는 바람에 남는 방인 이곳을 우리 셋이서 그냥 쓰게 된 것이다. 방 한구석에 전기 장판이 깔려있고 그 위에 고다츠가 놓여있는 정겨운 방이다. 셋이서만 쓰게 된 것에 기뻐하며 조금은 추운 방을 데우기 위해 전기장판과 난로를 켜고 식사 시간까지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6시가 되어 저녁을 먹으러 1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다른 팀은 돈까스 정식인 듯하다. 우리는 일본식 소고기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해 놓은 상태. 먹음직스럽게 기름이 흐르는 소고기스테이크가 나왔다. 오우미하치만은 일본의 3대 유명한 소고기 산지중 하나로 원래 메뉴에도 오우미하치만 소고기 스테이크 세트도 있었으나 너무 비싸서 그냥 보통 소고기 스테이크로 시켰었다. 기름이 좀 많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연하고 맛있었다. 같이 나온 명물 빨간 곤약도 맛보았다. 쫄깃 한 맛이나 식감이 정말 소간과 비슷하다.



식후에 1층 로비를 구경했다. 한쪽 구석에는 이런 저런 장난감이 즐비하게 전시된 코너가 있었다. 별의 별 희안하고 특이한 장난감이 선반 가득히 장식되어 있는게 특이했다. 식당엔 만화도 꽤 많이 꽂혀있었다. 뭔가 재밌는 유스호스텔이다. 7시부터 9시까지 여자들이 목욕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 탕으로 향했다. 지친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니 천국이 따로 없다. 일본은 온돌 같은 게 따로 없기에 우선 자기 전에 목욕을 해서 몸을 데워야 춥지 않게 잘 수 있다. 머리를 잘 말린 후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피곤해서 일기도 제대로 못쓰고 잠에 빠졌다 하지만 행복한 하루.







2007/02/27 03:34 2007/02/2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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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양... 
wrote at 2007/02/27 09:35
아나~~이거참..느무 멋진거 아녀요~!!!!ㅠㅠㅠㅠㅠㅠ흑흑 여행의 혼을 불끈 불끈 거리게 만드는군요 ㅠㅠ(요즘 그렇지 안아도 꽃이 필려고 하니까 몸이 근질거려 죽겠구만 ㅠㅠ)
jay 
wrote at 2007/02/27 10:36
미칠것같아요 아악
EST 
wrote at 2007/02/27 12:59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뽐뿌는 아주 쿵쾅쿵쾅 몰려오는 굉장한 여행깁니다 아흐.
threeya 
wrote at 2007/02/27 22:44
아우아웅~~~~~~~~~~~~~ㅜㅜ
[일단 관광이고 뭐고 먹는 게 목적이었던]
이 부분에서 제대로 심금을 울려주시고....

추적추적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사진들이
정말 근사하네요~!!!

그런데 수로를 찍은 사진중에,
꿈에서 본 듯한 풍경이 몇 장면 있어서 철렁했습니다.
으아...저길 꼭 가봐야할까요?
(그대, 언제 시간되면 저랑도 한번 갑시다~>.<)
수정 
wrote at 2007/03/07 11:53
와! 진짜 재미있는 여행기였어요. 사진도 재미있고, 코스코스 따라가며 정말 재미있는.. 호호. 부럽당..
ㅎㅎ 
wrote at 2007/09/26 12:26
사진 잘보고 가요 몇개 담아갈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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