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8 / 삼성동 코엑스 Hall A / 오전10시~오후5시

5개월전에 친구가 알려준 정보 덕에 미리 사전등록을 해뒀던 서울 카페쇼. 25일부터 열리는 커피관련 큰 규모의 전시회인데 입장료 8000원의 꽤 비싼 전시지만 사전등록을 한 사람에 한 해 공짜로 입장이 가능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짜라면 또 빠질 수 없는 나는 가는 김에 집에 있는 라바짜 머신 캡슐이나 좀 살까 하고 삼성동으로 향했다. 전시장 입구의 사전등록자 전용 코너에 가서 입장용 ID를 받고 줄을 섰다. 10시 입장 시작인데 5분전임에도 줄이 꽤 길었다. 전시장이 넓어서 앞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니 아직은 한산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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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들어 왔는지 참가 부스들도 준비중인듯해서 시음을 시작하는 곳은 별로 많지 않았다. 이리 저리 둘러봤는데 라바짜 부스는 보이지 않았다. 캡슐관련 커피는 illy 밖에 안보여서 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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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바리스타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참가순서대로 점수를 받고 챔피언 자리에 앉은다음 다음 선수의 점수가 자신보다 높으면 자리를 내주고 그렇지 않으면 계속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식의 배틀이었다. 커피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바리스타가 직접 설명까지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적.



아침을 못먹고 온 터라 빈속에 커피를 들이키기가 좀 그랬는데 이곳 저곳에 시식코너도 있어서 주전부리를 하다보니 배가 불러왔다. 대부분은 드립커피로 시음을 하는 곳이 많았는데 중간 중간 라테나 카푸치노 시음이 있어 몇 잔 마시다보면 상당히 배불렀다. 커피를 총 몇 잔 마셨는지 기억도 안난다. 나중엔 카페인 때문인지 살짝 멍~~한 기분이 들기도 할 정도. 어떤 사람들은 다른데서 받은 커피 잔을 들고 또 다른 시음코너에 줄 서기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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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외의 팬시 푸드 관련 전시도 함께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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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 아트 시음 가능했던 La Colombe 매장. 아직 국내 점포는 없다고 하는데 곧 들어올 예정이라고. 커피 맛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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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시음했던 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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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리오 부스. 독특한 가열 방식의 사이펀으로 커피를 내려주는데 그 화려한 볼거리에 사람들이 꽤 몰려들었다. 아주 작은 종이컵에 시음을 할 수 있었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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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드립 시연을 했던 스톤커피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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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이나 로스팅 기계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업소용부터 개인이 사용가능한 소형까지 골고루 갖춘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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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 졸업작품이라고 하던데 테마에 맞게 테이블 세팅을 예쁘게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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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구석의 별관에서 진행되던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쉽. 여기서 우승한 사람이 국제 바리스타 챔피엊쉽에 나가며 부상으로 뭔가 유명한 듯한 한정품 머신이 부상으로 주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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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업체 부스에 초대된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의 사인회. 살짝 배컴 느낌이 나는 멋쟁이 신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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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트럭 내부를 이동식 카페로 꾸민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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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믹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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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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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레, 초콜렛 시식이 가능했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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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자동으로 녹차 티백을 뽑아내던 곳. 자유롭게 집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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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시음이 가능했던 ILLY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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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Y의 캡슐머신. 앤틱한 멋이 있어 진짜 탐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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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기랑 드리퍼 세트. 분쇄기로 바로 분쇄해서 바로 드립가능한 일체형. 살짝 탐났는데 가격도 32000원으로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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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드리퍼랑 주전자들이 잔뜩. 빨간 주전자 탐났는데..넘 비싸.


한 두시간여를 주는 커피 받아 마시며 돌다가 나왔더니 한 일주일은 커피 안마셔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입장료 다 내고 들어왔으면 좀 돈 아까울 뻔도 했으나 공짜로는 아주 호사스런 전시였다.
내년에도 부지런히 사전등록 해둬야겠다.


2010/11/28 15:13 2010/1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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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 
wrote at 2010/11/30 02:19
주일에 보러가신다던 전시가 이거였군요^^
실은 저도 사전등록은 진작에 해 놨는데 토요일에 다른데 가서 밤 꼴랑 새고
점심께쯤 집에 와서 뻗기 직전에 문자보냈던 터라 아예 생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담번엔 꼭 사전등록도 하고 챙겨야지 흑.
박군 
wrote at 2010/11/30 06:56
사전등록을 너무 일찍해둬서 정작 전시기간중엔 까맣게 잊고 있던 사람들이 많은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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