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열변을 토했던 그 TBS 라디오 프로그램 공식 제목은[ 토요일 이치엔터] 라는 프로다.
지금 청취율 조사주간이라는 기간이라 어쨌든 달달한 먹거리로 청취자를 끌어 들이려 안간임을 쓰고 있는 모양인데 그래서 지난주와 이번주는 [김연아VS아사다 마오]라는 타이틀로 스포츠 해설가가 등장하는 코너를 끌어가고 있었다.
그 스포츠 해설가라는 인간은 [이쿠시마 쥰]이라는 사람인데..
오늘 방송을 더 들어보곤 이 사람은 피겨 전문은 아니라는 결론을 지었다.
진실의 부분은 어딘가에서 줏어 들은 거고...곡해의 부분은 자기 사견인것같다.
대놓고 아사다 마오의 편 들어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도 별 다르지 않았다.
지난주는 [김연아] 그리고 이번주는 [아사다마오]
김연아는 12분여의 진행시간동안 시간을 다 써서 이야기 한 거에 비해..
오늘은 [아사다 마오]의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거의 진행시간 반을 들여 [마츠이 히데키]의 엔젤스 이적 소식을 전하고는 아사다마오의 이야기는 남은 반정도의 시간 밖에 할애하지 않더라. 뭐 할이야기도 별로 없었겠지...
오늘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이렇다.
전일본 피겨 선수권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올림픽 티켓을 거머 쥔 선수는
여성으론 안도가 결정되고 남자는 오다가 결정되었으니 남 녀 앞으로 두 명분 티켓이 남았다.
여기서 문제는 아사다 마오가 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지 못하느냐..
그래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이 시점에서 본인은 전문가가 아니라는 소리다.아님 책임 회피하기?)
원인 1: 현재 성장중이라 몸이 점프에 적응을 못하고있다.
원인 2 : 코치(타라소바) 와의 상성이 안좋다.
원인 3 : 점프에 대해 디테일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 스트레스가 지속된다.
이에 대해 이쿠시마 본인의 의견을 꺼내는데
[전문가 의견 중 가장 납득이가능한 설을 뽑아보면 자신은 프로그램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은 아주 응축되어 있다 요는 너무 이것저것 많이들어있어서 문제다 라는 것.김연아는 난이도에 있어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반면 전부를 보여줬다 라고 할 수 있는 연기가 아사다 마오의 연기다]
라는 것 (=,.= 이 시점에서 콧방귀가...연아 연기가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고나 있냐고 말하는 친구의 열변이 떠오른다)
[만일에 이 프로그램이 완성된다면 김연아도 적수가 될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점프가 아니고 후반의 스텝 시퀀스가 너무 길어서 득점에 반영되기 힘들다]
라는 것이란다.
[스텝시퀀스 길이가 긴만큼 다른 선수에 비해 점프와 점프사이의 시간이 아주 짧다.그 수초의 차 라는 건 육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주 스트레스가 된다 그러므로 후반을 좀 줄이면 전반을 좀 더 편하게게갈 수 있을거다]
1초의 차 라는 건 스케이터에게 있어선 체력의 회복에 중요하단다.
그러자 진행자가 아라카와 시즈카에게 물어보니 아사다는 이번에 3회전으로 전일본에 도전하는게 좋을거다 라고 했단다.그렇게 해서 안전성을 확보해둬야지.. 프로그램도 그렇지만 점프도 쉽게 할 수있게 해두지 않으면 전일본은 힘들지 않을까 라고 조전을 했단다.
그러자 그 스포츠 해설자 이쿠시마 왈...
[아라카와씨가 그렇게 말하는 건 회전실패로 계속 얼음판에서 굴렀다간 심판으로서 점수를 주기 힘들어 지니까그런게 아닌가..]
라는 식으로 또 자기 식대로 해석해서 말함. 그리곤
[이번에 3회전으로 출전권을 따 놓고나서 그 뒤로 수정을 해나가는 쪽이 안전한걸로 치자면 안전하다. 오다가 4회전에 도전 안하고 여기까지 온건 안전하게 출전권을 따기 위해서이고 티켓 따 놓고 기분좋게 4회전에 도전한다 라는 거다.]
라는 식이다.
[ 2주후의 전일본 선수권에선 점프가 아닌 프로그램 구성이 어떻게 바뀔꺼냐 하는 게 아사다 진영이 올림픽을 향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가 하는 게 될 거다. 다행히 피겨 프로그램이란건 몇시간 안에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는게 가능한 모양이다. 3위라도 아사다의 실적을 감안하면 나갈 수 있는 부분은 있지만 완벽한 연기를 한다면 ...자신은 아사다가 200점 받아도 이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란다..200점이 뉘집 강아지 이름이냐?
그러면서 한소리 덧붙인다
[심판도 이번엔 뭐 점수를 좀 잘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아항..요는 자신들도 아사다 캐나다 보내기를 대 놓고 할 거라는 소리란 말이지...
해설자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건 아사다 밖에...' 라는 말을 하려하자..
진행자가 '김연아를 누르고..라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이란 말을 한다.
그러더니 이번에도 이노무 해설자 또 똑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요 최근 3~4회 올림픽에서 진짜 실력자가 이긴 전적이 없다. 그 라이벌도 아니고 3번째 인물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라는 소릴 꺼내면서..
[지금 순위를 봐선 김연아, 안도, 3번째의 누군가 순인데......아사다로서는 이번의 포지션이 좋지 않을까...]
하는 식의..아주 자기 좋을대로의 해석으로..슬럼프의 아사다 마오 구하기 작전을 펼치고 있더라.
지난 회 체계적 연아 까내리기에 비해 아사다 마오 부추겨 세우기는 어찌나 엉성하던지...
자기가 생각해봐도 뭔가 꺼리가 없음에 분명한 모양이다. 연아이야기 할 떈 뭐든 자기가 다 알고 떠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니 아사다 마오 이야기로 넘어오니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라고 하더라] 식의
말투로 바뀌었다. 마오 이야기라도 제대로 논점을 떠들 줄 아는 인간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번 회를 들어보고
확신을 했다 그래서 그저 아사다 마오 사랑에 넘치는 한 해설자의 꿈속을 헤매는 이야기..로 치부하기로 했다.
이미 연아 팬 쪽에서 아사다 마오는 [한때 라이벌이었던...] 으로 묘사된다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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